세계전준홍

"중국, 동남아 5개국과 다국적 연합군사훈련 추진"

입력 | 2023-05-29 18:40   수정 | 2023-05-29 18:41
중국이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과의 다국적 연합 군사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오늘(29일) 보도했습니다.

중국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5개국 군사대표단이 ′평화와 우의′ 연합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계획 회의를 22일부터 26일까지 광둥성 광저우에서 진행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평화와 우의′ 연합훈련은 2014년 중국-말레이시아 양자 훈련으로 시작해 2018년 태국을 포함하는 3자 훈련으로 확장했고, 이번에 6자 훈련으로 확대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필리핀이 미국과 공동 해상순찰을 하기로 하고, 자국 내 군기지 4곳의 사용권을 추가로 미국에 제공하기로 하는 등 미국과 필리핀의 군사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은 동남아 다른 나라들과 합동 훈련 등 군사 교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