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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이 현지시간 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은 펜스 전 부통령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영상으로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영상에서 ″지구상 가장 위대한 국가가 누릴 최고의 날들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다른 시대에는 다른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펜스 전 부통령 측은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출마 서류를 제출하며, 4년간 한배를 탔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과거 부통령이 함께 일했던 대통령을 상태로 도전장을 내미는 것은 미국 역사상으로도 드문 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회 난입 사태를 계기로 갈라선 뒤 반대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