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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 "우크라, 회원국 가입 위한 개혁에 진전"

입력 | 2023-06-23 06:01   수정 | 2023-06-23 06:02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22일 우크라이나가 EU 회원국 가입을 위한 개혁에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올리버 바헬리 EU 주변국관계 담당 집행위원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7개 회원국 유럽관계장관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우크라이나는 제 궤도에 올랐다″면서 ″침공받고 있는데도 열심히 노력하고,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바헬리 위원은 우크라이나가 회원국 가입을 위한 7단계 중 사법개혁과 EU 표준에 맞는 미디어법안 제정 등 2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 개혁, 부패와 돈세탁 척결을 위한 조처, 신흥재벌의 영향력 제한, 소수자 대우 등과 관련한 추가적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EU 집행위는 오는 10월 우크라이나 회원국 가입 적정성 보고서에서 더욱 광범위한 요소를 살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U는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4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