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재훈

러 용병 수장 "남부 군본부 접수, 국방장관 안오면 모스크바 진격"

입력 | 2023-06-24 14:41   수정 | 2023-06-24 14:41
러시아 국방부를 겨냥해 무장 반란을 일으킨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군 본부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우리는 군 본부 안에 있으며 현재 시각 오전 7시30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프리고진은 ″비행장을 포함한 로스토프나도누의 군사 시설이 우리의 통제하에 있다″면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오지 않으면 로스토프나도누를 봉쇄하고 모스크바로 진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