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타이태닉 관광참사' 오션게이트 "모든 탐사 중단"

입력 | 2023-07-07 08:13   수정 | 2023-07-07 08:13
대서양 심해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숨진 타이탄 잠수정의 운영사가 향후 모든 탐사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현지시간 6일 홈페이지에 올린 짤막한 문구를 통해 ″모든 탐험 및 상업적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2일, 미국 해안경비대가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지 2주 만입니다.

타이탄 잠수정은 지난달 18일 잠수를 시작한 지 1시간 45분 만에 연락이 두절됐고, 세계 각국이 구조 노력에 동참했지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당시 미 해안경비대는 사고 당시 거센 외부 수압으로 인해 잠수정 선체가 안쪽으로 급히 붕괴하는 현상, ′내파′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탑승객 유해로 추정되는 물질도 수습돼 현재 분석이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