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봉기
국제적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출계획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의 원자력 관련 단체 사이트에 사이버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와 일본원자력발전, 일본원자력학회가 표적이 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공격이 활발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안기업 NTT 시큐리티저팬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방류계획이 국제기준에 일치한다고 보고서를 공표한 부터 공격이 급증했다며 방류후엔 공격이 더 심해질 우려가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어나니머스는 대량의 데이터를 보내 시스템 장애를 일으키는 디도스 공격을 실행했지만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어나니머스는 ″일본정부의 오염수 방류 의사결정에 시민이 참여하지 않고 투명성이 없다″고 공격이유를 밝혔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