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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인 공격, 배후는 이란" 보복 시사

입력 | 2023-08-22 09:11   수정 | 2023-08-22 09:12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인을 겨냥한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21일 연설에서 ″우리는 현재 테러 공격의 한가운데에 있으며 이 테러 공격은 이란과 그 위성국가들이 조장하고 지도했으며 자금을 지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격자들과 그들을 보낸 이들에게 보복하기 위해 가까운 곳에서든 먼 곳에서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앞서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인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죽고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무장 괴한이 고속도로에서 이동하던 차량에 총기를 난사했고 차량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 한 명이 사망하고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또 지난 19일에도 요르단강 서안 북부 후와라에서 무장 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60세 이스라엘 남성과 그의 28세 아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후 인근 유대인 정착촌 주민들이 팔레스타인 마을에 들어가 보복 폭력을 가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