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등 러시아 전략 무기들을 시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인근의 크네비치 군 비행장에 도착해 의장대 환영을 받은 뒤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주요 장비를 둘러봤습니다.
이 자리에서 쇼이구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음석의 5배 이상 속도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선보였습니다.
킨잘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요격이 불가능한 미사일이라고 자랑할 정도로 애정이 각별해 ′푸틴의 자존심′으로도 불리는 무기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세르게이 코빌라시 러시아 항공우주군 장거리 항공사령관으로부터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3종류의 장거리 전략 폭격기에 대한 설명도 들었습니다.
크네비치 비행장 시찰 뒤 김 위원장과 쇼이구 장관은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함대의 마셜 샤포시니코프 대잠호위함으로 이동했으며, 해군 훈련을 참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