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경미

美 "北러 안보리결의 위반시 책임 물을 방안 논의할것"

입력 | 2023-09-19 14:26   수정 | 2023-09-19 14:26
미국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북·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할 경우 책임을 묻는 방안에 대해 국제사회와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총회 계기에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안보리 결의 위반 여부 등 북러간의 후속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커비 조정관은 ″북한과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양측에 책임을 묻기 위해 어떻게 공조할지에 대해 우리는 여기 유엔에서 우리의 파트너들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러시아를 겨냥, ″북한을 오가는 무기 이전과 관련한 안보리 결의에 서명했다″며 ″그들이 할 일은 표결한대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