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가자지구로 진입하는 통행로가 될 라파 국경 검문소가 예정보다 하루 늦은 현지시간 21일에야 개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부와 유엔 관계자들을 인용해 라파 국경으로 가는 도로 보수가 하루 지연되면서 가자지구로 가는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이 20일까지는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집트 정부 측 방송인 알카히라는 구호물품 전달을 위해 라파 국경 검문소가 20일에 열릴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인 라파 검문소 앞에는 이미 세계 각국과 국제단체에서 보낸 트럭 150여대 분량의 구호물자가 대기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