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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주거지 공격해 최소 53명 사망"

입력 | 2023-10-24 14:32   수정 | 2023-10-24 14:32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거지를 공습해 최소 5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푸트니크통신은 현지시간 24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와 라파에 있는 주거용 건물들에 이스라엘군 공습이 가해져,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5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재까지 이스라엘 측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총 5천87명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 중 어린이는 2천55명, 여성은 1천119명, 노인은 217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6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내 목표물 3백20곳을 이상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지상 작전을 준비하는 군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로켓 발사대 수십 대, 대전차 미사일 발사장 등을 타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같은 공습 강화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서방국 정상이 민간인 보호를 촉구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