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준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 추세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30억5천만달러 흑자로 집계 됐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아홉 달째 흑자를 이어갔지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12월보다 줄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넘게 증가했고, 승용차가 24% 증가해 흑자를 이끌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미국 수출이 27% 넘게 늘었고, 동남아와 중국 등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수입 509억8천만달러로 8.1% 줄었습니다.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3%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