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08 13:52 수정 | 2024-05-08 13:54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친환경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기존 월 수출 최고였던 지난해 11월의 65억 3천만 달러를 5달 만에 경신했습니다.
또 1월에서 4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243억 달러로,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부는 ″자동차 수출의 지속적인 상승 기조는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와 한국GM 트랙스 등 SUV의 북미 수출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친환경차의 4월 수출은 미국, 유럽 등에서의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로 작년 4월보다 11.6% 늘어난 22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해 기존 최고 실적이던 지난해 3월 22억 7천만 달러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의 4월 수출액은 10억 6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55% 증가했습니다.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5.5% 감소한 14만 1천 대로 집계됐지만,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작년보다 35% 증가한 4만대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