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영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치킨 가격 인상 날짜를 다음 달 4일로 늦추기로 했습니다.
당초 BBQ는 오늘(31일)부터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올리브치킨콤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천 원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BBQ는 치킨 가격을 지난 23일부터 올리기로 했다가, 인상 시점을 31일로 8일간 늦췄는데, 또다시 연기한 겁니다.
가격 인상을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미룬 것은 ″소비자 입장을 생각해 가격 인상을 늦춰달라″는 정부 측 요구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롯데웰푸드도 초콜릭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자 빼빼로와 가나초콜릿 등 제품 17종 가격을 내일(1일)부터 평균 12% 올리기로 했다가 정부 요청에 인상 시기를 한 달 늦춘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