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주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형 마트에서 파는 소용량 과일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400·800그램짜리 소형 수박 품종과 함께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조각 수박·멜론·사과 등을 판매 중입니다.
미니 과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소용량 과일 상품 수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는데, 4킬로그램 미만의 작은 수박과 조각 수박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이상 늘었습니다.
150그램 소용량으로 한 컵에 담긴 조각 사과 상품의 경우 작년보다 70% 이상 늘었고, 조각 배 역시, 40% 이상 매출이 늘었습니다.
이마트는 올여름 소품종 수박 물량을 작년보다 두 배 늘려 판매할 계획입니다.
올해 선보인 소품종 수박 중에서 애플 수박은 한 통당 무게가 1킬로그램 안팎으로 크기가 작고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다고 이마트 측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