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소희

'수출 훈풍' 1∼5월 IT 수출 작년보다 40%↑‥車 수출 역대 1위

입력 | 2024-06-19 11:22   수정 | 2024-06-19 11:22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반도체, 컴퓨터 등 정보기술 제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40% 증가하고, 반도체와 함께 한국 수출을 떠받치는 자동차 수출도 역대 1위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9일)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제6차 수출품목담당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점검했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한 이후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수출은 지난해보다 9.9% 증가한 2천777억달러로 집계돼 역대 2위 수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IT 제품 수출이 694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0% 증가 했고, 자동차 수출은 308억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지속해 역대 1위 실적을 냈습니다.

선박 수출은 15대 주요 수출 품목 중 가장 높은 수준인 54% 증가율을 보이면서 102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 올해들어 5월까지 총 32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강경성 1차관은 ″올해 우리 수출이 확고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6월에도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전체로도 양호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