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오유림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폭 확대‥전국도 상승 전환

입력 | 2024-06-20 14:53   수정 | 2024-06-20 14:53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나란히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일주일 전보다 0.15% 상승하며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 역시 0.07% 올라 상승폭을 키웠고 지방은 0.05% 하락했지만, 수도권의 상승 동력에 힘입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오르며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울에선 성동구 0.35%, 서초구 0.3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경기도에선 과천 0.46%, 성남 분당 0.32% 등이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전세가격은 매물 부족으로 이번 주에도 0.17% 오르며 57주째 상승했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동구·은평구 0.29%, 광진구0.25%, 중구·노원구 0.24%로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셋값은 0.11% 오르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지만 지방은 전세가가 0.02% 내려 지역별 격차를 뚜렷이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