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25 14:27 수정 | 2024-06-25 14:50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늘(25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업종별 구분 적용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기준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버티는 동안 50% 이상 늘어난 대출 원금과 이자 비용이 소상공인 숨을 죄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부담까지 가중되면 소상공인은 버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저임금 미만 비율이 높은 음식·숙박업은 실태조사를 해보니 사업체 월평균 매출액까지 줄어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다″며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소상공인에게 ′고용하지 않는 것′과 ′문을 닫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요해 ′무인가게′와 ′1인 숍′이 급격하게 늘었고 폐업하는 경우도 다반사″라며 ″차라리 정부에서 최저임금 결정에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명문화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