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오유림
지난달 22일 대만행 대한항공 항공기가 여압장치 이상으로 회항을 한 이후 국토교통부가 같은 기종을 점검한 결과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B737-8 기종을 운영하는 5개 국적 항공사에 점검을 지시한 결과, 대한항공 항공기 1대를 제외한 15대의 여압장치에서 같은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종은 현재 대한항공이 5대, 이스타항공은 4대, 진에어는 3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각 2대씩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B737-8 외에 다른 기종의 여압장치에도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적사 10곳에 보잉 246대와 에어버스 153대 등 399대의 항공기를 오는 26일까지 점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국토부는 7월 1일 현재 175대를 점검한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