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5월 건설업 취업자 수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고용부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건설업 취업자 수는 207만 명으로 전월 대비 1.3%가 줄었습니다.
통상 건설업은 하반기로 갈수록 공사가 늘어나기 때문에 5월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2009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도 2.2% 줄었습니다.
작년 동월 대비 증감률도 올 1월부터 4월까지 점차 둔화하다 지난 5월 -2.2%로 하락세로 반전됐습니다.
여기에 건설업고용자보험가입자 수 역시 지난 2월 77만 7천 명을 기록한 이후 3월 77만 6천 명, 4월 77만 5천 명, 5월 77만 4천 명 등 매월 1천 명씩 줄어들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 고용보험 가입자와 취업자 수가 동시에 감소한 것을 건설산업 침체가 본격화되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