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소희

'1만 원 돌파하나' 내년도 최저임금 노사 양측 최초 제시

입력 | 2024-07-09 08:47   수정 | 2024-07-09 09:45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논의가 오늘(9일)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9차 전원회의에서는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경영계와 노동계의 최초 요구안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입니다.

근로자위원들은 고물가와 실질임금 하락 등을 고려한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최초 요구안으로는 올해보다 27%가량 오른 1만 2천500원 안팎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자위원들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고려해 ′동결′을 요구할 전망입니다.

내년 최저임금을 확정해 8월 5일까지 고시해야 하는 정부 일정을 고려할 때 늦어도 다음 주 내에 최저임금 액수가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