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윤수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90만 7천 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9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4월 26만 1천 명에서 5월 8만 명으로 떨어진 뒤 두 달 연속 10만 명을 하회했습니다.
취업자 수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5만 8천 명 늘었고, 30대는 9만 1천 명, 50대는 2천 명 늘었습니다.
반면 15세에서 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4만 9천 명 감소했고, 40대도 10만 6천 명 줄었습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가 지난해보다 6만 6천 명 줄었고, 교육서비스업(6만 3천 명 감소)과 도매 및 소매업(5만 1천 명 감소) 등의 취업자도 감소했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 15세에서 64세 고용률은 69.9%로 모두 지난해와 동일했습니다.
실업자는 85만 7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 명 늘었으며, 실업률은 2.9%로 0.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78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1천 명 늘며 40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