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윤수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수수료, 계약 체결 등 ′갑을′ 관련 이슈에서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율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상생협의체에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주요 배달플랫폼과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입점업체 단체들이 참여합니다.
협의체에는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익위원 4명도 참여하는데, 협의체 위원장 겸 공익위원으로는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가 위촉됐습니다.
이 외에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이 간사 겸 특별위원을 맡았고,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 등이 특별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출범식에서는 상생협의체 운영 방안과 함께 수수료 등 부담 완화 방안, 수수료 등 투명성 제고 방안, 불공정 관행 개선, 공공 배달 앱 활성화 방안, 제도적 대책 마련, 기타 애로사항 해소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상생협의체는 오는 10월까지 상생안이 도출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