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소희
코스피가 오늘(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8% 넘게 폭락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출발부터 가파르게 낙폭을 키우며 2,600선과 2,500선을 차례로 내줬고 오후 2시 14분쯤에 8% 넘게 내리며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거래 재개 직후에는 코스피 지수가 10% 넘게 내리면서 잠시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장 대비 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도 이날 오후 1시 56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5년 만인데, 당시에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