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정은
정부가 첨단 바이오, 인공지능, 우주항공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에 앞으로 5년 동안 30조 원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있는 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정도인데 이를 6개로 늘리겠다는 목표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범부처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국가전략기술 신속 사업화 지원′ ′기술안보 선제대응 역량 제고′ ′임무중심 R&D 혁신′ 등 3대 주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12대 R&D 분야는 민간수요를 중심으로 5년간 30조 원 지원을 추진하고, 특히 3대 게임체인저 분야인 인공지능·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한국이 선도하는 반도체·이차전지 등의 분야에선 ′초격차 기술 선점과 주도권 유지′에 주력하고, 인공지능·첨단바이오·차세대 원자력과 같은 추격 분야에선 전략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기술 안보를 위해 미국, 일본, EU 등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와의 연구·안보 협력도 강화하고 국가전략기술체계는 미국 백악관의 신흥·핵심기술 체계와 같이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격년 단위로 갱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