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윤수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이 소폭 개선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15.76%로 전 분기 말 대비 0.13%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꼽힙니다.
6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18%와 14.51%로 전 분기 말 대비 각각 0.18% 포인트씩 상승했으며, 단순기본자본비율도 같은 기간 0.14% 포인트 오른 6.76%로 집계됐습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증가세 둔화 및 견조한 이익 실현 등에 따른 자본 증가로 전 분기 말 대비 상승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로, 올해 2분기 말 기준 모든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 기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