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LH, 빚 늘려 3기 신도시 보상·매입임대주택 11만가구 공급

입력 | 2024-09-02 16:44   수정 | 2024-09-02 16:45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부채를 늘려 3기 신도시와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고, 내년까지 빌라와 오피스텔 등 신축 매입임대 주택 11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한준 LH 사장은 오늘 신축 매입임대 현안 설명회에서 ″3기 신도시와 14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추진을 위해서는 사채를 더 끌어와 보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27년까지 208%로 낮춰야 하는 부채비율을 2028년까지 233%로 변경하는 것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택 공급 물량 중 대부분은 LH 몫으로, 특히 매입임대주택 공급 목표 11만4천가구 가운데 10만가구는 LH가 진행합니다.

LH는 이와 별도로 11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자체 목표치를 세우고 내년까지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