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건휘
삼성전자와 이차전지 종목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하며 2,530대에서 마감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10포인트, 1.32% 오른 2,534.34로 집계됐습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541.76까지 오르기도 했는데,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천5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인 젠슨 황이 외신 인터뷰에서 HBM3E 8단과 12단 모두를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주당 1천900원, 3.39% 오른 5만7천9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도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스웨덴 노스볼트의 파산 신청에 따른 경쟁완화 기대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3.58%, 삼성SDI가 3.16% 오르는 등 호조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82포인트, 2.93% 오른 696.83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3천68억원과 6조8천172억원이었는데,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18일 이후 5거래일만입니다.
한편, 오늘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402.2원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