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5G보다 비싼 LTE'‥LTE 신규가입 멈추고 통합요금제 마련

입력 | 2024-12-25 19:09   수정 | 2024-12-25 19:10
일부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싸거나 가입 혜택이 적다는 지적에 통신사들이 내년부터 LTE 요금제 신규 가입 중단에 나서는 등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년 2월부터 ′뉴T끼리 맞춤형′, ′주말엔팅′, ′0틴플랜′ 등 LTE 요금제 36종의 신규 가입을 받지 않습니다.

앞서 KT도 내년 1월 2일부터 5G보다 비싸거나 데이터 제공량이 적은 등 혜택이 미미한 LTE 요금제 46종의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5G 요금제 인하 흐름에 LTE 요금제가 더 비싸진 역전 현상이 지적되자 통신업계는 연내 요금제 개편안을 마련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KT는 내년 1분기 안으로 LTE와 5G의 통합 요금제를 시행하기로 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전산시스템 개편을 완료하는 대로 통합 요금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