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동경

"민주 44%가 전과자" 발언 역풍에‥"큰 실책" 사과한 이낙연

입력 | 2024-01-09 18:02   수정 | 2024-01-09 18:0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현역 의원 44%가 전과자′라고 한 본인의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SNS에 ′전과자 발언, 사과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한 시민단체의 통계를 인용해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계산해 보면 44%가 아니라 41%가 맞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그 숫자에는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한 경우도 꽤 많이 포함된다″며 ″그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민주화 영웅들의 희생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 발언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어제 UBC 울산방송과 인터뷰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중 44%가 전과자″라며 도덕성 문제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민주당 내에선 과거 민주화운동이나 노동운동으로 유죄를 받은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었다는 반박이 즉각 제기된 바 있습니다.

<b> ※ 관련 영상: ″민주 의원 44%가 전과자라니″ ″그 희생 대가로 당신이 꽃길″ (2024.01.09/MBC뉴스) </b>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wSs3Nj10ohc″ target=″_blank″><b>https://www.youtube.com/watch?v=wSs3Nj10ohc</b></a>

<iframe width=″10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wSs3Nj10ohc?si=hrTKYjEzCdSPwune″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allowfullscreen></ifr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