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윤선
김명수 합참의장은 롭 바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위원장과 지난해 11월 합참의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조통화를 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해군 대장인 김 의장은 네덜란드 해군 대장인 바우어 위원장과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 주요 의제와 한반도 안보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바우어 위원장은 국방총장 회의 주요 의제를 설명하고, 한국 측의 회의 참여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김 의장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 강화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과 바우어 위원장은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는 분리될 수 없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NATO 군사위 국방총장 회의에는 NATO 회원국은 물론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의 군 고위급 인사도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