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더불어민주당은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특검을 수용하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압박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이 김 여사를 향한 수많은 의혹에 대해 제대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여전히 김 여사의 방탄이고 호위무사이기 때문이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은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로 불리는 김 여사를 향한 불법 특혜 의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한 위원장에게 김 여사는 불가침 영역이냐″며 ″국민은 한 위원장이 직장 상사의 아내였던 김 여사와 수백 차례 카카오톡을 나눌 만큼 가까운 사이였다는 사실을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래서 김건희 여사를 향한 수많은 의혹에도 눈 감고 있는 것이냐″며 ″그것이 아니라면 즉각 ′김건희 방탄′을 거두고 특검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