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이재명 "총선, 국민의 승리 지향‥선거 관련 전반적 연대 필요"

입력 | 2024-02-06 15:36   수정 | 2024-02-06 15:3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범 야권 위성정당 창당 방침에 대해 ″비례대표 문제뿐 아니고, 엄중한 시기이고 상황이기 때문에 선거와 관련된 전반적인 연합과 단합,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번 총선은 어떤 경우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역사적 책임감이 매우 크게 제 어깨를 짓누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승리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우리 국민의 승리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엄중한 시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국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야 된다, 퇴행과 붕괴의 길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위성정당 논란이 생길 텐데, 그 점을 부인하고 싶지 않다″며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을 통해 득표하는 만큼 비례 의석을 배정받는데, 민주당 이름으로 공천할 경우에는 대부분 사표가 될 것″이라고 위성정당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책을 강구하되 준연동제가 취하고자 하는 목적과 취지를 최대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살리면서 야권의 대연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