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홍익표 "쿠바와 수교 아주 잘한 일‥정부, 북·일 대화 지지해야"

입력 | 2024-02-19 10:46   수정 | 2024-02-19 10:47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리나라와 쿠바의 외교 관계 수립에 대해 ″아주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노태우 정부의 북방 정책 이후, 진보와 보수를 떠나 모든 정부가 일관되게 쿠바와의 국교 관계 수립을 위해 노력했는데, 그 결실을 윤석열 정부가 맺은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마찬가지로 정부는 북한과 일본과의 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북한을 국제사회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단계에서 일본이 할 수 있다면 일본과 손잡고 지혜를 모아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게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윤석열 정부가 일본과 협력해서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끌고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북한을 고립시키거나 또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북일 관계에 어깃장을 놓기보다는, 북일 관계를 지렛대로 삼아 남북 관계와 한반도의 미래를 열기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이에 대해서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