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연섭
윤석열 대통령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여야 합의로 박 장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이후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자리는 지난해 12월 21일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한동훈 전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하면서 두 달 가까이 공석이었습니다.
앞서 여야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에서 2017년 검찰에서 퇴직한 뒤 6년 반가량 변호사로 활동한 박 장관의 재산이 20억 원 이상 늘어난 경위와 수입이 없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아파트를 등기하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논란 등을 두고 논쟁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