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조국혁신당 창당‥당 대표 조국 "결자해지 심정으로 검찰 독재 정권 종식"

입력 | 2024-03-03 16:56   수정 | 2024-03-03 16:56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검찰 독재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 가치 회복″을 내걸고 정식 창당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당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조 전 장관을 대표로 추대했습니다.

조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책임자로서 정치 검사의 준동을 막지 못하고 검찰 공화국 탄생을 막지 못한 과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하루빨리 종식 시켜야 하는 소명이 운명적으로 주어졌다″며 ″나는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며 ″그래서 정치 참여를 결심하고 창당을 결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고 한 일은 정치보복밖에 없다″며 ″남은 임기 3년 동안 도대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표는 총선 공약으로 감사원의 국회 이관과 검찰의 독점적 권한 해체를 제시했으며, 현재까지 6개 시도당에 5만 명 넘는 당원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