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한미 공병부대가 임진강 일대에서 부교를 만들어 강을 건너는 도하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육군 5공병여단이 미 2사단 예하 공병대대와 지난 11일부터 진행 중인 연합훈련에는 한미 장병 470여 명과 리본부교 등 장비 65대, 시누크·아파치 헬기, K1E1 전차 등이 대거 동원됐습니다.
훈련은 적의 공습으로부터 아군을 방어하는 동시에 한국군 부교와 미군 부교를 차례로 교차 연결하면서, 180미터에 달하는 다리를 완성시킨 뒤 전차 등이 부교를 건너가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육군은 이번 훈련이 한미 연합자산을 활용해 강을 건너는 도하작전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