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조국 "윤 대통령에 남은 마지막 총선 전략은 탈당과 석고대죄뿐"

입력 | 2024-04-01 18:48   수정 | 2024-04-01 18:48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마지막 남은 총선 전략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김건희 여사와 석고대죄하는 것만 남았다고 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 MBC ′2시 뉴스 외전′에 출연해 ′남은 기간 여당과 대통령실이 어떤 전략으로 나올 경우 위협적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별로 없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자신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심판하겠다며 이른바 ′이·조 심판론′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얍삽한 프레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리나라를 좌지우지했으니 정권을 심판하자는 것″이라며 ″그런데 엉뚱하게 이재명 대표와 조국을 심판하겠다는 것은 궁지에 몰려 만든 프레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조해진, 함운경 후보가 윤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탈당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에 균열이 시작됐다″며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하면 걷잡을 수 없는 분란에 휩싸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서는 ″메시지가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조 대표는 ″정부는 정책을 책임지는 주체″라며 ″의사들에게 정책 대안을 가져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럴 거면 그 자리에 있으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