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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 위한 비대위 재구성 수순

입력 | 2024-04-15 13:04   수정 | 2024-04-15 13:04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이후 당의 위기 수습을 위해 우선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다음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해서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 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서는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비대위가 당헌·당규상 필요한 것으로 규정돼 있다”며 ″내일 당선인 총회를 통해서 최종적인 방향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당규상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려면 최고위나 비대위의 의결이 필요하기 때문에, 새 비대위 구성이 불가피하다는 뜻입니다.

윤 권한대행은 내일 당선인 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원내대표 선출은 선거관리위원회가 당헌·당규에 규정된 절차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라며 ″갑자기 선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