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영일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이달 초 두번째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준비했다 취소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현지시간 16일 이달 초 촬영된 서해위성발사장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8일과 10일 각각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찾는 VIP 관측소에 발사 전 배치하는 통신·방송·원격측정 관련 추정 차량 3대가 위치했다 이틀 뒤 1대만 남았다며 발사를 준비했다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발사는 곧, 며칠 내 또는 늦어도 4월 말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