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4-21 15:44 수정 | 2024-04-21 15:45
국민의힘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에 대해 범죄 피의자의 거짓말을 침소봉대하고 국민을 기만한 법치 농락 행태라며 국민 앞에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은 각종 증거로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임이 드러났는데도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는 민주당의 행태는 ′국기 문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 의원은 ″정확한 날짜도 제시하지 못하고 처음에는 ′술을 마셨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술이라서 먹지 않았다′며 오락가락 말을 바꾸는 이 전 부지사의 행태는 피의자들이 죄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전형적인 재판 방해 수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이어 ″이 전 부지사의 어설픈 작태에 온 국민이 비웃고 있음에도 오직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만 건수라도 잡았다는 듯 군불을 지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짓으로 진실을 덮을 수 없듯, 선거를 이겼다고 없던 일을 만들 수는 없고 죄를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