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김민석 의원이 불출마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총선 이후 크고 길게 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했다″며 ″당원주권의 화두에 집중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은 이에 대해 김 의원이 원내대표 대신 다른 역할을 찾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정치와 정책의 결정에 당원과 시민 참여를 높여가는 것이 시대정신″이라면서 ″총선 기간 중 제시했던 정치 개혁안의 핵심도 당원주권 확대의 정당개혁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원,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길을 찾고 만들어가겠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에서 당선돼 4선을 달성한 김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접은 가운데, 지금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박찬대 의원 한 명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