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5월 국회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법과 국민 명령대로 정부 여당이 책임있는 자세로 5월 임시회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5월 2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게 만들어 해병대 장병 순직에 대한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은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병대 장병 순직에 대한 진실조각이 드러나는 걸 계속 막을 수 없다″며 ″국회법을 어기면서까지 직무유기 하며 특검법을 반대하는 건 진실을 은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어제 윤재옥·홍익표 두 여야 원내대표는 오찬회동을 통해 5월 임시회 의사일정을 논의했지만, 쟁점 법안 처리를 요구한 민주당과 민생 법안만을 다루자는 국민의힘 의견이 맞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