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이재명계인 박찬대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4·10 총선 승리로 3선 고지에 오른 박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뽑혔습니다.
경선은 박 신임 원내대표가 단독 입후보해 무기명 찬반 투표만 했고, 민주당은 찬성표가 과반인 사실만 알리며 구체적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투표 전 정견 발표에서 ″원내대표로 일할 기회를 주시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개혁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일하면서 싸우는 민주당, 행동하는 민주당이 돼 국민께서 정치 효능감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후보가 당선된 것은 열린우리당 시절인 2005년 당시 정세균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된 이후 19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