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5-09 13:31 수정 | 2024-05-09 13:33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국정 목표와 방향은 오직 국민″이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민생 회복을 최우선으로 소통하며 협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년간 정책 과정과 성과를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했다″며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송구함을 직접 전하는 걸 시작으로, 국민 삶을 바꾸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는 걸 솔직히 인정하며 질책과 꾸짖음을 겸허한 마음으로 새기겠다는 다짐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향후 국민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민생을 챙기고 국민 뜻에 따라 국정을 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개혁 입법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도 거듭 당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대해선 ″국민께서 궁금해할 모든 현안에 대해 대통령의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입장 차가 있는 여러 특검 등을 두고 특검의 본질과 취지를 강조하며 진상을 밝히기 위한 수사와 함께 협조의 뜻을 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수석대변인은 ″이제는 갈등이 아닌 협치, 정쟁이 아닌 소통,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