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19 09:41 수정 | 2024-06-19 09:45
친한동훈계로 꼽히는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출마 선언 장소 또한 메시지이기 때문에 고민 중에 있다″면서 ″한 전 위원장에 대한 공격이 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대답을 담아야 할 것 같고 당을 앞으로 어떻게 바꿔갈지, 우려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답변들을 담아낼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서 최고위원에 출마할 것인지 묻자 ″필요할 경우 출마를 고려할 수 있다″며 ″당의 쇄신을 위해서, 안정적인 지도부 구성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역할을 마다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이철규 의원이 ″′어대한′은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이라며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한 데 대해서는,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후보로 나왔을 때 한동훈 전 위원장을 지지한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씀 아닌가 싶다″고 맞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