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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사회수석 "의대 증원 복지부와 수시 협의‥회의록 없어"

입력 | 2024-06-26 18:44   수정 | 2024-06-26 18:45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 절차에 대한 국회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복지부와 수시로 만나 협의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장 수석은 오늘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 참석해, 복지부 관계자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몇 번이나 만나 협의했냐″는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수시로 협의했기 때문에 횟수를 세기는 어렵다″며 ″거의 매일했고, 대통령실에서는 한 달에 한두번 정도 만났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의록 보관 여부에 대해선 ″비공식 협의, 구두 협의, 전화는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다″면서 ″개인적으로 기억을 흐뜨리지 않기 위해선 기록 하지만, 공식적으로 기록물 남겨서 보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천명 증원에 대해 언제 처음 이야기가 나왔냐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장 수석은 ″증원에 대해서는 11월부터 공감대가 있었다″며 ″규모는 2월 6일 보정심(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 올리 전에 전달받았고, 대통령에게 바로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