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2 11:16 수정 | 2024-07-02 11:48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이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박근혜·최순실 이후 역대 최악의 국정농단″이라면서 특검법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실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비호하려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정황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해병대원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예고한 민주당은, 의사진행 방해 수단인 ′필리버스터′로 맞대응하겠다는 여당을 향해서는 ″행정부 폭주를 견제하지 않고 대통령 부부 방탄에만 힘을 쏟는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