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16 16:39 수정 | 2024-07-16 16:42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연금개혁과 세제개편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 의장은 ″정부가 먼저 연금개혁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지난 21대 국회 종료 직전, 이재명 대표가 여당의 연금개혁안을 수용하겠다는 전향적인 결단을 내렸는데도 대통령이 ′70년 지속될 연금개혁이 필요하다′며 무산시키지 않았냐″며 ″여야가 어렵게 도출한 국회 연금개혁안을 정부가 거부한 만큼 정부가 안을 마련해 국회의 심의와 동의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장은 또 세제개편과 관련해 ″정부가 곧 개편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니 이를 검토한 뒤 민주당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세수 확보 방안 없이 부자 감세만을 획책하는 정부·여당의 개편에는 동참할 생각이 없으며, 전향적인 세수 확보 방안을 내놓는다면 ′여야정 협의체′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