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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 거부했던 이종섭 "오늘 청문회 증인선서하고 당당히 증언"

입력 | 2024-07-19 10:14   수정 | 2024-07-19 11:38
지난달 ′채 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 당시 증인선서를 거부해 야권으로부터 고발당했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서는 ″선서하고 당당하게 증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장관 측은 ″이번 청문회 절차 자체 적법성에 의문이 있으나, ′출석 거부의 죄′라는 사법리스크까지 부담하며 출석을 거부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충분한 진술의 기회를 얻기 위해 증인 선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장관 측은 ″지난달 21일 입법 청문회에서 선서를 거부하자, 제대로 답변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고, 기억에 따라 진술해도 ′허위 진술을 위해 선서를 거부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청원 1차 청문회에 채택된 22명 증인 중 주요 증인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6명은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애초에 출석 의사를 밝혔던 이종호 전 대표는 ′스트레스를 받아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